[영화] 끔찍하게 정상적인 2004년작






끔찍하게 정상적인 (Awful Normal, 2004)
미국/ 2004/ 76분/ Beta/ 다큐멘터리 / 셀레스타 데이비스 감독

사람이 어쩌면 저렇게 정상적이면서 동시에 저렇게 끔찍할 수 있는지.
물론 사람은 누구나 정상적인 동시에 끔찍한 일면들을 가지고 있지만,
람이 어쩌면 ‘저렇게’ 정상적이며 동시에 끔찍할 수  있는지.

제목 그대로의 영화다

그것은 25년이란 세월 동안 자신과 자신의 언니를 성추행한 알렌의 가족과
‘너무나 정상적인’ 관계를 가장하고 유지하며 살아왔던 상황 자체를 나타낸다.
그녀의 아버지는 알렌과의 거리를 두어 자신들을 지켜주지 않았다.
정상적 보이던 관계는 절대 정상이 아니었다는 것이 문제 !

대하기 불편하고 두려운 알렌을 직면하고, 그가 스스로의 입으로 자신의 행위를 말하게
함으로써 그 일에 대한 책임을 그에게 되돌리는 행위 자체가 지니는 것

그런데  그 당시의 그는  촬영 당시 친절함조차 버린 채 비열하고 뻔뻔한 태도로 돌변하여 그녀를 대했다 한다. 그래서 너무 끔찍했고 이게 정상인줄 받아들여졌다

침묵 속에서 고통 받는 많은 이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말’하라는
그녀의 발언은 지극히 사적이고 내적인 이야기가 자신 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보다 많은 이들이 보앗으면 한다
아픔은 외면하고픈 것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직시해야 하는것.

영화 끔찍하게 정상적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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